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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해의 마무리

최윤재
2026-01-04
조회수 18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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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을 맞아서 여자친구랑 풀빌라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어요.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수영장이랑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둘 다 괜히 들뜨라고요. 일정도 따로 안 잡고 그냥 쉬자고 한 게 오히려 더 잘한 선택이었어요.

낮에는 수영하면서 장난치고, 물에서 나와서는 햇빛 받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. 별거 아닌 이야기인데도 계속 웃으면서 재밌었어요. 저녁에는 같이 음식 먹으면서 한 해 있었던 일들 얘기하고, “그래도 잘 버텼다”는 말에 괜히 마음이 들었어요.

밤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가만히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. 깔끔하고, 신나고 편안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연말이었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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